QUESTIO AI
2027학년도 대입 수시 대비
국어 영역 (문제집)
을지대학교 기출 문제집
수시모집 논술고사 (3교시) — 인문사회대학 · 스포츠보건대학
대상 학과: 유아교육학과, 스포츠아이티학과, 장례지도학과
Questio Editor Team
PUBLISHED 2026

을지대학교 논술고사 가이드

" 고등학생 수준에서 부담없이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습니다.
논술고사의 실질 반영 비율을 높여 부족한 내신 성적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 본교 논술고사 특징

■ 전형방법 및 최저학력기준

- 모집전형: 논술우수자, 사회기여 및 배려대상자

구분 내용 수능최저학력기준
일괄합산 논술고사 성적 80% + 학생부(교과) 20% 없음

■ 논술고사 주요사항

고사시간 문항수 배점
국어 수학
70분 7 7 각 문항당 10점 ※소문항별 배점 상이
(총 800점 만점, 기본점수 660점 포함)

■ 출제영역

구분 범위 내용
국어 언어와 매체 음운 변동 이해·적용, 단어와 품사 이해, 문장 성분 분석·적용, 높임법의 이해·적용, 비문의 유형 및 해소 등
독서(비문학) 중심 내용과 세부 정보 파악, 핵심 용어와 개념 이해, 글의 구조와 전개 방법 파악, 생략된 내용 추론, 인과 관계·상관관계 추론,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어휘의 문맥적 이해 등
문학 고전소설, 현대소설, 고전시, 현대시 등
수학 수 Ⅰ 지수함수와 로그함, 삼각함수, 수열
수 Ⅱ 함수의 극한과 연속, 미분, 적분
📝 [국어 1번 문항] 언어와 매체 - 문장 성분
배점: 10점
「1」 <보기>의 ①∼③에 적절한 문장 성분을 쓰시오.
<보기>
수혜는   훌륭한
   간호사가
   되었다.
📝 [국어 2번 문항 제시문] 독서 -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
아리스토텔레스는 범주론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대상의 존재론적 지위에 대해 논하며, 존재하는 대상의 본질을 10개의 범주로 설명하고자 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범주는 실체(무엇임), 성질(어떠함), 양(얼마임), 관계, 장소(어디), 때(언제), 위치(자세), 소유(가짐), 능동(함), 수동(겪음)이다. 중세 시대 서양의 실재론자들은 대체로 이러한 10개의 범주가 존재론적으로 영혼 외부에 존재하는 대상, 즉 ‘실재’를 반영한다고 보았다. 중세 시대 서양의 실재론자들 중 하나였던 버얼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10가지 범주 중에서 ‘실체’, ‘성질’, ‘양’만을 ‘절대적 범주’로 인정하였다. 이 3개의 범주만이 존재하는 대상에 의해 독자적인 의미를 지니고, 남은 7개의 범주는 ‘절대적 범주’로 환원된다고 보았다. 버얼리는 실재의 다의성을 인정하며 실재를 ‘스스로 존재하는 것’과 ‘다른 것에 의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나누었다. 전자를 ‘실체’라 하고, 이는 존재하는 것이 하나의 무엇으로 있는 것으로, 특정 개체를 지칭한다. 후자는 ‘우유(偶有)’ 즉 우연한 존재이며, 이는 실체에 의존한다.

버얼리에 따르면 ‘성질’과 ‘양’의 결합으로 형성된 실재는 ‘우유에 의한 순수한 집합체’로, 이는 아직 단일성을 지닌 개별적 실체로 볼 수 없다. 버얼리는 영혼 외부의 보편인 ‘공통 본성’의 존재가 개별적 실체의 단일성을 형성하고 유지해 준다고 보았다. 가령 ‘이순신’이라는 실재는 개별적 성질과 개별적 양의 합성이다. 하지만 실체적 공통 본성인 ‘인간성’에 의하여 ‘이순신’은 인간으로서의 정체성과 개별적 실체로서의 존재를 지탱해 간다. 즉 어떤 우유적 집합체를 하나의 고유한 본질을 가진 개별적 실체로 지탱하게 하는 것은 ‘실체적 공통 본성’ 혹은 ‘보편적 실체’인 것이다.

반면에 오컴은 ‘이순신’이라는 개별적 실체의 본질을 결정하는 공통 본성이 ‘이순신’이라는 개별적 실체로부터 존재론적으로 구분되어 존재한다는 것도 혹은 그 개별적 실체의 외부에 존재한다는 것도 모두 합리적이지 않다고 보았다. 오컴에게 있어 영혼 외부의 범주는 ‘개별적 실체’와 ‘개별적 성질’뿐이다. 오컴에 따르면, “소크라테스는 철학자다.”에서 ‘철학자’라는 보편은 영혼 외부에 존재하는 ‘실체적 공통 본성’ 혹은 ‘보편적 실체’가 아니라, 여럿을 두고 영혼 내부에 생긴 유사한 경험에 근거한 ‘개념’, 즉 여럿에 대하여 서술되는 술어일 뿐이다.
📝 [국어 2번 문항] 독서 -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
배점: 10점
<보기>의 ㉠∼㉤ 중 제시문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모두 고르시오.
<보기>
㉠ 중세 시대 서양의 실재론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10가지 범주가 존재론적으로 영혼 외부에 존재하는 실재를 반영한다고 보았다.
㉡ 버얼리의 관점에서는 ‘인간성’이라는 실체적 공통 본성이 존재하기에 ‘이황’과 ‘이이’는 인간으로서의 정체성과 개별적 실체로서의 존재를 지탱할 수 있다.
㉢ 오컴에 따르면, “이황과 이이는 인간이다.”라고 할 때 ‘인간’은 영혼 외부에 존재하는 보편적 실체가 아니다.
㉣ 버얼리는 관계, 장소, 때와 같은 범주들은 실체, 성질, 양과 같은 절대적 범주로 환원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는 것을 실체라고 한다면, 우유에 의한 순수한 집합체는 이 실체에 의존하여 존재하는 특정 개체를 지칭한다.
📝 [국어 3번 문항 제시문] 문학 - 매미(나희덕)
그리하여 나무에서 떨어져 죽는 날까지
흙 속에 날개가, 입이 부서져
푸른 등을 땅에 대고 눕는 날까지
이 땅에 올라온 한 마리 매미가 우는 것은
짧고 단단한 목숨 때문은 아니다
한줄기 빛도 없는 흙 속에서
나무뿌리에 입을 대고 목청을 기른 시인,
벗겨진 허물들이 습작기의 원고로 쌓이고
음지에서 올라온 그는
남은 젖을 빨다 지친 아기처럼
마침내 나무등걸을 타고 오른다
그때 매미는 거칠은 나무껍질에서
부드러움을 발견하고 만 것일까
여섯 해의 긴 침묵을 견딘 자에게만 목청을 주는 세상,
신록의 이 거친 물결 위에 누워
마지막 허물을 벗기 위하여
그는 나무등걸을 오르게 된 것일까
매미는 목청으로 다른 매미들을 모으고
그 울음소리에 암매미 떼 날아온 저녁
사랑은 짧고,
새로운 애벌레들의 행진,
그리하여 나무에서 떨어져 눕는 날에는
가장 부드러운 목청을 얻는 것이다

- 나희덕, 「매미」
📝 [국어 3번 문항] 문학 - 매미(나희덕)
배점: 10점
<보기>는 위 제시문에 대한 설명이다. 빈칸에 들어갈 적절한 시어를 두 어절로 찾아 쓰시오.
<보기>
이 시는 시인이라는 존재를 매미에 빗대어 표현하며 각각의 대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통해 둘 사이를 연결하고 있다. 흙 속의 음지에 있던 매미의 처지는 곧 시인의 ( ① )(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울음소리로 새로운 생명을 불러오는 매미의 모습으로부터 ( ② )을/를 얻어 노래하는 시인이 연상된다.
📝 [국어 4번 문항 제시문] 독서 - 대중 사회와 타인 지향성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스먼은 현대 미국 사회를 대상으로 대중 사회의 이중성을 분석하였다. 그에 따르면, 현대 미국 사회는 경쟁과 개인의 성취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개인주의적이고 자유로운 경쟁 사회가 되었다. 그러나 그 사회는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다수 개인이 아닌, 권력을 가진 소수에 의해 좌우되는 사회이다. 개인은 스스로 판단하는 대신 고도로 발전한 매체에 의해 조종당한다. 대다수의 미국인은 자신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타인을 추종하고, 권력과 매체가 조작한 행위 유형을 모방한다. 리스먼은 이러한 대중 사회의 거시적 특성을 타인 지향적 사회라고 표현한다.

리스먼은 타인 지향적 사회라는 분석에 그치지 않고, 인구의 증가 및 감소 경향에 따라서도 사회 전반의 특성이 달라지며, 그에 따라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달라진다는 점도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우선 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아 인구수의 변동이 크지 않은 사회는 전통 지향적 사회이다. 전통 지향적 사회에서는 관습, 의식, 종교 등이 구성원들의 사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구성원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을 하나의 독립적인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으므로 사회 규범을 준수하지 않을 때 느끼게 될 수치심에 의해 행동이 통제된다. 한편, 보건 위생의 발달, 원활해진 식량 공급, 농사법의 개량 등으로 인구의 증가 현상을 보이는 사회는 내면 지향적 사회이다. 이 사회는 개인의 이동성 급증, 자본의 축적, 끊임없는 경제 확장 등의 현상을 보이며 개인에게 선택의 자유를 부여한다. 이러한 자유로 인해 개인의 내면적 사고가 행동의 지침이 되며, 사람들은 내면화된 규범을 준수하지 않을 때 느끼는 죄의식에 따라 행동을 통제한다.

한편, 현대 사회로 접어들면서 사회 구성원의 생활양식과 가치관이 대가족보다는 핵가족을 지향하게 되고, 출생률과 사망률이 계속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게 되었다. 리스먼은 이에 따라 미시적 관계가 더 두드러지는 대중 사회에서는 타인 지향적 성격이 다른 방식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고 보았다. 그에 따르면 현대 사회에서는 노동 시간이 단축되고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여가와 소비 생활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근면이라는 가치의 중요성이 감소하고, 타인과의 타협이 중요해진다. 타인과의 접촉 기회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관습과 전통은 약해지고 접촉하는 타인의 태도와 반응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인간 행동의 지침이 가까운 동료들의 반응에 좌우된다. 끊임없이 타인이 보내는 신호에 세세하게 주의를 기울이면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바라는 동시에 공동체나 조직으로부터 소외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의 영향을 받게 된다.

리스먼은 타인 지향적 사회의 모순 극복과 관련하여 세 가지 인간 유형을 구분한다. 그에 따르면 적응형, 무규제형, 자율형의 인간 유형이 있다. 적응형은 사회적 성격의 전형적인 모습을 따르는 유형을, 무규제형은 사회적 성격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여 주는 유형을 가리킨다. 한편 자율형은 사회적 성격에 적응할 능력이 있으면서도, 적응 여부를 선택할 자유도 가지는 유형을 가리킨다. 리스먼은 인간은 각기 다른 존재임에도 서로 똑같아지기 위해 개인적 자율성을 상실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집단의 가치 체계로부터 자유로워짐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자율성에 이르는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 [국어 4번 문항] 독서 - 대중 사회와 타인 지향성
배점: 10점
제시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보기>를 이해할 때, ①∼③에 들어갈 적절한 용어를 제시문에서 찾아 쓰시오.
<보기>
• 종교와 전통 의식을 철저히 따르며, 조상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으려 한다. 이러한 공동체의 규범을 어기게 되었을 때 받게 될 느낌이 개인의 행동을 통제한다. 사람들이 이처럼 타인 지향성을 가질 때, 의식하게 되는 심리적 반응은 수치심이다.
• 우리는 날마다 자신이 성취할 운동량과 같은 목표를 설정한 뒤 자신의 신념과 내면의 기준에 따라 행동하며, 목표 달성에 실패했을 때는 자신을 자책하기도 한다. 이러한 ( ① ) 사회가 부여하는 선택의 자유는 개인에게는 내적인 죄의식이라는 심리적 반응을 부여한다.
• 현재 청소년들은 주변 또래의 반응을 예민하게 살피며 유행하는 옷차림과 행동을 모방한다.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 소외될 것이라 느끼기 때문이다. 개인은 이러한 미시적 대인 관계에 따른 소외의 ( ② )(으)로 끊임없이 타인을 의식한다.
• 유행하는 밈(meme)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애써 그 밈을 사용하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개인들도 있다. ( ③ ) 인간은 사회의 전반적인 타인 지향성의 적응 여부를 자유로이 선택한다.
📝 [국어 5번 문항 제시문] 문학 - 고전시가와 사설시조
(가)
고인(古人)도 날 못 보고 나도 고인 못 뵈고
인을 못 뵈도 녀던 길 알픠✽ 잇네
녀던 길 알픠 잇거든 아니 녀고 엇졀고            - 이황
✽ 알픠 : 앞에

(나)
어이 못 오던다 무슨 일로 못 오던다
너는 오던 길에 무쇠로 성(城)을 쌓고 성 안에 담 쌓고 담 안에 집을 짓고 집 안에 뒤주✽ 놓고 뒤주 안에 궤✽를 놓고 궤 안에 너를 필자형(必字形)으로 결박하여 놓고 쌍배목 외걸쇠✽에 용거북 자물쇠로 수기수기 잠갔더냐 네 어이 그리 아니 오던다
한 달이 셜흔 날이여니 날 보라 올 하루 없으랴            - 작자미상
✽ 뒤주 : 곡식을 담아 두는 살림살이    ✽ 궤 : 물건을 넣어두는 네모 그릇    ✽ 쌍배목 외걸쇠 : 문을 잠그기 위한 쇠붙이

(다)
찬기파랑가 원문 및 현대어 풀이
📝 [국어 5번 문항] 문학 - 고전시가와 사설시조
배점: 10점
<보기>의 설명을 읽고 빈칸에 들어갈 수사법(①)과 제시문의 시어(②, ③)를 찾아 쓰시오.
<보기>
시조에서는 표현 대상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강조법이 자주 사용되며 강조법에는 ‘과장법, 반복법, 설의법’ 등이 있다. ‘과장법’은 실제보다 크거나 작게 묘사해 강렬한 인상을 주며, ‘반복법’은 한 문장이나 문단 안에서 같은 단어나 어구(語句)을 되풀이함으로써 감정적 호소의 효과를 높인다. ‘설의법’은 의문의 형식이지만 답이 필요 없고 명확한 사실을 의문문의 형식으로 표현하여 의미를 강조한다. 이를 참고할 때, 위의 세 시조에 공통적으로 모두 나타나는 수사법은 ( ① )이다. 또 (가)의 평시조와는 달리 (나)와 (다)는 중장이 대폭 늘어난 사설시조의 형식을 잘 드러내고 있다. 사설시조에서는 내용이 대폭 과장되고, 극단적인 표현이 자주 사용된다. 특히 (다)의 경우 임과 이별한 ‘내 안(내 마음)’을 ( ② )와/과 ( ③ )에 비교하여 화자의 절박한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
📝 [국어 6번 문항 제시문] 독서 - 인공지능과 자동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015년 3월 30일 새벽 2시 캘리포니아주 인근에서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지진 발생에서 기사 보도까지 걸린 시간은 단 5분이었다. 이는 작성자가 사람이 아니라 퀘이크봇(Quakebot)이라는 기사 작성 로봇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진, 증권 시황에 대한 보도처럼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영역은 점점 인공지능의 일이 되고 있다. 이 ‘생각하는 기계’가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는 미지수이며, 미래 사회가 어디로 향할 것인지는 격렬한 공방을 가져올 주제이다. 분명한 것은 인류가 이제껏 고민해 본 적 없는 문제와 마주했다는 점이다.

인간의 지적 능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 개발에 관한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인공지능은 결국 의식을 갖게 되어 인간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며, “생물학적 진화 속도보다 과학 기술의 진보가 더 빠르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우려와는 반대로 생산성이 높아지고 그 덕분에 사회 전체적으로 부가 가치가 늘어나면 역소득세나 기본 소득의 도입, 또는 사회 복지 확대와 같은 재분배 방법을 동원해서 사람들이 일은 덜 하면서도 혹은 직업 없이도 소비와 여가는 더 많이 누릴 수 있다고 낙관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일자리 없이 안락함을 누리는 삶이 과연 더 행복할지는 의문이다. 현재 인간의 노동은 자존감을 높이고 정체성을 지키게 하는 등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회적 차원에서 사라지는 일자리보다 새로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내는 대응을 하겠지만, 이는 경제학자나 정책 기획자의 과업이다. 개인에게는 사라지는 일자리보다 새로운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길지에 대한 논의보다 “자동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 내 일자리가 앞으로 유지될 수 있느냐?”하는 고민이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개인 역시, 모든 일이 자동화될 수있고 더 이상 평생 직업이 없는 새로운 현실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따라서 인공지능 발달이 우리에게 던지는 새로운 과제 역시 두 갈래다. 첫 번째는, 인류를 위협할지도 모를 강력한 인공지능을 우리가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이다. 아마도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지 못하게 과학자들은 다양한 기술적 방법을 만들어 내고, 입법자들은 강력한 법률과 사회적 합의를 적용할 것이다. 두 번째는, ⓒ‘생각하는 기계’가 모방할 수 없는 인간의 특징을 찾아 인간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즉,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특징과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인공지능 시대는 필연적으로 인간의 본질과 삶의 의미에 대해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인공지능과 자동화는 우리에게 기계가 인간을 능가할 수 없는, 기계가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인간의 능력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것은 단지 기계와의 경주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력 있는 직업을 유지할 수 있는 인간만의 고유한 기능이 무엇인지를 묻는 게 아니다.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것의 의미를 묻는 것이다.
📝 [국어 6번 문항] 독서 - 인공지능과 자동화
배점: 10점
6-1. <보기1>의 ㉠∼㉢ 중 제시문의 ⓐ와 ⓑ에 각각 해당하는 내용을 모두 고르시오.
<보기1>
㉠ 지금까지 노력과 시간을 쏟아 능력을 갖춰 얻은 일자리를 로봇에게 잃는 것은 인간의 정체성에 심각한 훼손을 줄 수 있다.
㉡ 기업과 정부가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수 없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당장 그 일자리가 나에게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 인공지능과 로봇에 의해 노동 시간이 줄어들고 여가 시간이 늘어난다면, 자연스레 인간은 훨씬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6-2. ⓒ에 대하여 <보기2>와 같이 생각한다고 했을 때, ㉠∼㉣ 중 적절한 반응이 아닌 것을 모두 고르시오.
<보기2>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결핍과 그에 따른 고통이다... 우리는 기계를 설계할 때 부정확한 인식과 판단, 감정에서 비롯한 변덕스럽고 비합리적인 행동, 망각과 고통 같은 인간의 약점을 기계에 부여하지 않는다. 인간은 이러한 부족함과 결핍을 지닌 존재이다. 하지만 거기에 인공지능 시대 우리가 가야 할 사람의 길이 있다...
㉠ 적극적으로 최신 기술을 수용하면서 이를 토대로 새로운 과제를 발견하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 인간의 부족함을 보완하는 열린 학습자의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개인들은 자동화 업무 능력과 진로 역량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한다.
㉣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진로를 선택하는 편이 옳다.
📝 [국어 7번 문항 제시문] 독서 - 진동과 파동
평형점에 정지해 있던 물체가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서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면 여러 가지 형태의 복원력이 작용하여 원래의 위치, 즉 평형점으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평형점에 도달해서는 관성에 의해 다시 평형점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러면 다시 복원력이 작용하면서 물체는 계속 운동하게 되는데, 이를 진동이라고 한다. 진동은 여러 요소의 상호 작용을 통해 일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요소들의 상호 작용 시스템을 진동계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진동계는 퍼텐셜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한 탄성 요소, 운동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한 질량 요소, 에너지를 점차 소멸시키는 감쇠기 요소로 구성된다. 탄성 요소는 물체를 변형했을 때 원상태로 복원되려고 하는 성질에 대한 척도이며, 변형에 저항하는 성질로 표현될 수 있다. 질량 요소는 진동계의 관성 척도를 나타낸다. 즉, 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하려고 하고, 운동하는 물체는 운동을 계속하려는 경향에 대한 척도를 나타낸다. 감쇠기 요소는 진동계의 에너지 손실을 대변하는 항으로, 이것이 크고 작음에 따라 진동의 세기를 나타내는 진폭이 감소하는 비율이 달라진다. 진동계의 진동은 퍼텐셜 에너지에서 운동 에너지로의 변환, 그리고 운동 에너지에서 퍼텐셜 에너지로의 변환을 나타낸다. 만일 진동계에 감쇠 요소가 있다면, 진동의 매 주기 에너지가 얼마간씩 소모되며 정지하게 된다.

특정 지점에서 발생한 진동이 다른 곳으로 전파되는 현상을 파동이라고 한다. 파동은 물질의 이동 없이 진동을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전달한다. 예컨대, 돌을 연못에 던지면 돌이 가지고 있는 운동 에너지에 의해 물 분자가 원래의 위치에서 밀려난 후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며 진동하게 된다. 이러한 물 분자의 진동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던진 돌에 의해 발생한 에너지가 공간적으로 이동하게 되지만, 이때 물 분자 자체의 이동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진동과 파동은 물질의 특성과 현상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바탕이 된다. 일반적으로 고체 내 원자는 결정 속에서 결정 전체의 자유 에너지를 최소로 하면서 평형 위치에 배열되어 있다고 본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이 평형 위치에서 원자가 벗어나는 경우가 있지만, 어떤 경우든 원자가 평형점에서 벗어나면 그 원자를 평형점으로 끌어당기는 힘이 결정 내에 작용하기 때문에 원자는 평형점 가까이에서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원자를 평형점으로 끌어당기는 힘은 평형점에서 벗어남이 그리 크지 않을 때 그 벗어난 정도에 비례한다. 평형점을 벗어났다가 복귀하는 원자의 움직임이 주기성을 가지고 발생하는 것을 격자 진동이라고 한다. 한편, 결정 내의 원자는 서로 힘을 미치고 있으므로 하나의 원자가 평형점에서 벗어나게 되는 움직임이 발생하면 이로 인해 다른 원자에도 동일한 움직임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이 연속적으로 다른 원자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정 내 원자 변위의 연속적 이동에 따라 파동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를 격자파라 한다.

✽퍼텐셜 에너지: 물체가 어떤 특정한 위치에서 기준점으로 돌아갈 때까지 일을 할 수 있는 잠재적 에너지.
📝 [국어 7번 문항] 독서 - 진동과 파동
배점: 10점
<보기>의 ⓐ∼ 중에서 제시문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 두 가지를 찾고, 올바르게 수정한 단어를 제시문에서 찾아 쓰시오.
<보기>
• 평형점을 벗어났다 일단 평형점으로 되돌아온 물체는 ⓐ복원력에 의해 다시 평형점에서 벗어나게 된다.
• 진동계의 ⓑ감쇠기 요소는 진동계의 에너지 손실을 대변하는 항으로서, 감쇠기 요소의 크기는 진폭이 감소하는 비율에 영향을 준다.
• 진동계의 ⓒ질량 요소는 운동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능을 하며, 진동계의 관성 척도를 나타낸다.
• ⓓ파동은 진동을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물질의 이동 없이 다른 곳으로 전달한다.
• 결정 내 원자 변위의 연속적 이동에 따라 파동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를 ⓔ격자 진동이라고 한다.
📝 [국어 1번 문항] 언어와 매체 - 통사적 합성어의 형성 유형
배점: 10점
단어의 합성법이란 둘 또는 그 이상의 실질 형태소가 결합되어 단어를 형성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어근의 결합에 의한 단어 형성인 것이다. 합성법 가운데는 그 형성 유형이 국어의 정상적인 단어배열법에 일치하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그중 단어 형성 방식이 문장을 구성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같은 합성어를 ‘통사적 합성어’라고 한다. ①명사와 명사가 연결되거나 ②용언의 관형사형과 명사가 연결되는 경우, 혹은 ③용언의 연결형이 용언의 어간과 연결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에 단어 형성 방식이 문장을 구성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같지 않은 합성어는 ‘비통사적 합성어’라고 한다. 어간이 어미 없이 명사나 다른 어간에 바로 연결되는 경우, 자립성이 없는 어근이 바로 명사를 꾸미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1」 제시문의 ①∼③에 해당하는 단어를
<보기>
에서 찾아 쓰시오.
📝 [국어 2번 문항 제시문] 독서 - 네트워크 최적화와 피오에이(Price of Anarchy)
교통 체증은 도로 교통 네트워크 위에서 움직이는 자동차들의 동역학 문제로 볼 수 있다. 복잡한 도로망에서 어떤 길을 선택해야 좋은 선택인지 고민해 보자. 길이가 길수록 당연히 시간이 오래 걸리고, 도로가 넓을수록 빨리 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차가 많아지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차들이 몇 대가 함께 지나가는지도 중요한 변수다. 결국 운행 시간은 거리와 비례하며, 도로 폭에 반비례하고, 차량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운행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여기서 절대적 최적화와 상대적 최적화 개념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갑과 을에게 ‘청바지를 하나 사 오라’는 과제를 준다고 하자. 갑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6분 만에 청바지를 샀다. 이에 반해 을은 자신의 마음에 맞는 청바지를 찾느라 여러 곳을 돌아다니느라 3시간이나 걸렸다. 시간만을 고려한다면 수학적으로 갑의 선택이 최적이다. 하지만 만족도 측면에서는 을의 선택이 더 나을 수 있다. 절대적 최적화는 갑처럼 수학적으로 가장 작은 값을 찾는 것이다. 이에 비해 상대적 최적화는 을처럼 개인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값을 추구하는 행동을 뜻한다. 네트워크 이론에서는이 두 개념의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로 ‘피오에이(Price of Anarchy)’를 사용한다. 피오에이는 상대적 최적화 값을 절대적 최적화 값으로 나눈 수로, ‘무질서(anarchy)의 대가’ 즉, 효율적 시간 비용의 질서를 따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한 이기적 선택의 결과를 의미한다. 시간 효율과 개인의 만족도가 모두 최대로 충족되는 값은 1이다. 예를 들어, 출근하는 10명이 고속도로와 지름길 중 한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가정해 보자. 고속도로는 넓기 때문에 길게 멀리 돌아가는 길이라도 언제나 10분이 걸린다. 반면 지름길은 짧지만 좁기 때문에 인원이 많을수록 시간이 비례해서 늘어난다. 지름길을 한 대가 이용하면 1분, 2대가 지나면 2분, x대가 지나면 x분 걸린다. 절대적 최적화로는 교통통제를 총괄하는 중앙기관에서 출근자 10명을 고속도로와 지름길에 5명씩 나누어 보내야 한다. 이 경우 고속도로 이용자는 10분, 지름길 이용자는 5분 걸려, 한 사람 평균 7.5분 소요된다. 그러나 이기적인 개인들은 자신의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보다 지름길을 선호한다. 결국 모두가 지름길을 이용하게 되면서 10명이 각각 10분씩 걸려 총합은 100분으로, 평균 시간은 7.5분일 때보다 더 길어진다. 이때 피오에이 값은 100분÷75분=약 1.33이다. 이는 오히려 교통 체증이 유발되어 개인의 만족도보다 약 33%의 시간 비용이 추가로 낭비되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 [국어 2번 문항] 독서 - 네트워크 최적화와 피오에이(Price of Anarchy)
배점: 10점
2-1. <보기1>은 제시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피오에이(Price of Anarchy)’에 대해 서술한 것이다. ⓐ∼ⓓ 중에서 올바르게 서술한 것을 모두 고르시오.
<보기1>
• ⓐ 피오에이는 모든 운전자가 최적의 경로를 선택할 때 전체 교통 효율이 얼마나 좋아지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 ⓑ 피오에이는 각 운전자가 자신의 이익만을 고려해서 경로를 정할 때 발생하는 사회적 비효율성을 측정한 값이다.
• ⓒ 피오에이는 개인적 선택 결과의 전체 비용을, 중앙에서 배분했을 때의 최적 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 ⓓ 피오에이 값이 커질수록 중앙 통제에 비해 이기적 선택의 낭비가 적다는 뜻이다.
📝 [국어 3번 문항 제시문] 문학 - 안수길 - 제3 인간형 소설 속 세 인물상 비교
서로 말로 하는 수작을 보아서는 지극히 친밀하고 흉허물 없는 사이인 것 같은데, 어쩌면 하나는 저렇게 풍부하고 기름이 흐르고, 하나는 저렇게도 몰골이 초라할까? 둘 사이의 주고받는 대화와는 어울리지 않는 외면의 현격한 차이가 마치 만화의 인물이 튀어나와 실제로 움직이는 것을 보는 듯했을 것이다. 동료들의 호기심은이 점에 있는 것은 아닐까? 사실, ‘석’도 몸집과 차림차림이 얼른 알아볼 수 없으리만큼 변해 버린 작가(作家) ‘조운’을 대할 때, 경이의 눈을 뜨지 않을 수 없었다. 역지로 전에 하던 버릇대로 농조로 말을 끄집어는 냈으나, 그와 대조하여 석 자신의 몰골이 얼마나 초라할까가 마음에 걸려 미상불 주눅이 잡히기까지 하였다. “아니, 자네도 이렇게 몸이 나고, 이렇게 좋은 옷을 입고, 이렇게 훌륭한 모자를 쓰고, 또 고급 차로 출입을 하고 할 때가 있었던가? 세상은 변하고 볼 일일세.” “기적 같단 말이지?” 사실 기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었다. [중략 부분 줄거리] 석은 오랜만에 만난 조운과 식사를 하고, 그 자리에서 미이가 조운에게 보낸 검정 넥타이를 보게 된다. 검정 넥타이는 조운이 6.25 전쟁 전에 일상적으로 매던 것으로 미이가 속세에 초연했던 당시의 조운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물건이다. 전쟁 후 부유한 사업가가 된 조운은 부산에서 다시 만난 미이와의 일화를 들려준다. 나는 다방을 하나 차려 줄 것에 생각이 미치었네. 이것이면 내 힘으로 자금 유통도 되고, ‘미이’ 의 명랑성도 센스도 살릴 수 있고, 수입 면도 문제없다고 생각했네. 이 계획을 말했더니 처음에는 그럴싸하게 듣고, 얼굴에 희망의 불그레한 홍조까지 떠올리던 ‘미이’였으나, 다음날 오 일간의 생각할 여유를 달라는 것이었었네. 더 생각할 여지도 없는 일일 터인데 망설이는 것이 수상쩍었으나, 그러마 하고 나는 동아 극장 옆에 있는, 마침 물려주겠다는 다방 하나를 넘겨 맡기로 이야기가다 되었었네. 그 닷새 되는 날이 오늘이고, 정한 시간에 연락 장소인 다방엘 갔더니, 레지가 내민 것이 종이 꾸러미였었네. 펴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네. 다른 길과 달라 간호 장교이고 보니, 생활 방편을 위한 것이 아님이 대뜸 짐작이 갔고, 더욱 나의 뒤통수를 때린 것이 검정 넥타이였었네. 그러면 ‘미이’가 첫날 다방에서 ‘사명 운운’했던 것은 그 길을 말함이었던가? 나는 부끄럽기 짝이 없었네. 검정 넥타이를 들고 나는 비로소 삼 년 동안이나 내가 정신적으로 타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는 것을 뼈아프게 느끼었네. ‘미이’가 말하는 그 사명을 찾는 길, 사명을 다하는 일을 나는 사변이라는 외적인 격동 때문에 포기하고 만 것일세. 가장 잘 생각하는 체하던 나는 가장 바보같이 생각했고, 부박하다고 세상을 모른다고 여기었던 ‘미이’는 사변에서 키워졌고 굳세어졌고, 올바른 사람이 된 것일세. 이렇게 생각하자 나는 천야만야한 낭떠러지를 굴러떨어지는 듯했네. 구르면서 걷어잡으려고 한 것이 친구의 구원이었네. 자네를 찾은 것은이 때문일세……. ‘조운’의 긴 이야기를 듣고 난 ‘석’은, 여기 올 때까지 그렇게 호기심을 끌었고 기대의 대상이 되었던 그에게 이젠 아무런 흥미도 가지지 않았다. 더욱이 그의 고민 같은 것은 문제도 아니었다. ‘석’의 뇌와 마음은 강렬한 ‘미이’의 인상으로 꽉 차 있었다. 그리고 ‘미이’가 ‘조운’의 마음에 던져 준 충격 이상의 충격을 ‘석’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안주가 좋아서만이 아니었다. 그 강렬한 배갈도 ‘석’을 취하게 하지 못했다. 역시 마음이 ‘미이’로 말미암아 팽팽 차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운’의 차로 집에 돌아와서도 ‘석’은 큰소리를 탕탕 치거나 울거나 하지 않았다. 얌전하게 자리에 들어가 가족들을 들볶지 않았다. 그의 엄숙한 태도에 가족들은 또 술을 먹었다고 잔소리를 할 수 없었다. 자리에 드러누워 그는 생각하였다. ……… (중략) ……… 눈을 감았다 뜨며 ‘석’은 중얼거렸다. “사명을 포기치도 그것에 충실치도 못하고 말라 가는 나는? 나도 사변이 빚어낸 한 타입이라고 할까?” - 안수길, 「제3 인간형」
📝 [국어 3번 문항] 문학 - 안수길 - 제3 인간형 소설 속 세 인물상 비교
배점: 10점
<보기>
는 제시문의 인물 유형을 분류한 것이다. ①∼③에 적절한 인물을 쓰시오.
📝 [국어 4번 문항 제시문] 독서 - 파이토크롬의 상호 전환과 음지 회피 반응
빛은 식물이 광합성을 하는 데 필요할 뿐 아니라, 생장과 발달에 관련된 중요한 생리적 과정을 유도하는 신호 역할을 한다. 특히 주로 청색광과 적색광이 이러한 과정에 관여하며, 이들은 각각 청색광 광수용체와 적색광 광수용체를 통해 흡수된다. 이 중 대표적인 적색광 수용체인 파이토크롬은 식물 씨앗의 발아 및 음지 회피 반응 조절에 핵심적이다. 씨앗은 빛에 민감한 정도에 따라 광발아종자와 암발아종자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상추나 쑥갓과 같은 광발아종자는 얕게 파종하여 빛을 받게 해야 발아가 촉진되고, 반대로 토마토나 수박 등의 암발아종자는 깊게 심어 빛을 차단해야 발아가 원활하다. 1930년대 상추씨 발아 연구에서는 660nm 적색광이 발아를 촉진하고, 730nm 근적외선이 발아율을 낮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적색광과 근적외선을 교대로 한 번씩만 조사 한 경우에는 발아율이 마지막에 조사한 빛에 의해 결정되었으며, 한 번씩만 조사한 경우와 차이가 없었다. 즉 적색광과 근적외선의 발아율에 대한 효과는 광가역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적색광과 근적외선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로 전환하는 광수용체가 바로 파이토크롬이다. 대부분의 파이토크롬에서 광 흡수 부분은 광가역적으로, 조사되는 빛의 파장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상호 전환된다. 즉 적색광 흡수 형태(Pr)의 파이토크롬은 적색광을 잘 흡수하여 근적외선 흡수 형태(Pfr)의 파이토크롬으로 전환되며 Pfr은 근적외선을 흡수하여 Pr로 전환된다. 이러한 Pr과 Pfr의 상호 전환이 빛에 의해 유도되는 식물의 발아를 조절하는 스위치 역할을 하여, 적색광을 받으면 발아가 촉진되고 근적외선을 받으면 억제되는 메커니즘을 만드는 것이다. 파이토크롬 시스템은 또한 식물에게 빛의 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햇빛은 적색광과 근적외선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에 낮시간 동안 Pr과 Pfr의 상호 전환은 평형에 이르게 되며, 이때 두 형태의 파이토크롬 양의 비율은 적색광과 근적외선의 상대적 비율을 뜻한다. 이러한 정보로부터 식물은 빛의 질 변화에 대하여 반응한다. 상대적으로 강한 빛이 필요한 나무에서 나타나는 음지 회피 반응이 그 예다. 강한 빛이 필요한 나무가 키가 큰 다른 나무들에 가려 빛을 제대로 받게 되지 못하게 되면, 키가 큰 나무들이 근적외선보다 적색광을 더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이 나무에 도달하는 근적외선의 비율이 높아져서, Pfr이 감소하고 Pr이 상대적으로 많아진다. 이것은 나뭇잎의 엽록소가 적색광은 흡수하지만 근적외선은 흡수하지 않고 통과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적색광과 근적외선의 비율 변화는 강한 빛이 필요한 나무가 자신의 자원을 위쪽 성장에 집중하도록 하는 신호로 작용한다. 반면 다른 나무에 의해 빛이 가려지지 않은 채로 직접 햇빛을 받으면 위쪽으로 자라는 생장은 억제되고 곁가지가 많이 생긴다.
📝 [국어 4번 문항] 독서 - 파이토크롬의 상호 전환과 음지 회피 반응
배점: 10점
<보기>
는 제시문을 이해한 내용이다.
📝 [국어 5번 문항] 문학 - 정철 - 관동별곡 속 애민사상 구절 대응
배점: 10점
영중✽이 무사하고 시절이 삼월인 때 화천 시내 길이 풍악✽으로 뻗어있다 행장을 떨치고 돌길에 막대를 짚어 백천동 곁에 두고 만폭동 들어가니은 같은 무지개, 옥 같은 용의 꼬리 섞어돌며 뿜는 소리 십 리에 자자하니 들을 때는 우레러니 볼 때는 눈이로다 금강대 맨 꼭대기에 신선의 학이 새끼를 치니 봄바람 옥피리 소리에 첫 잠을 깨었던지 호의현상✽이 공중에 솟아 뜨니 서호의 옛주인✽을 반겨서 넘노는 듯 ········ (중략) ······· 비로봉 맨 꼭대기에 올라 본이 누구인고 동산 태산이 어느 것이 높다던고 노국 좁은 줄도 우리는 모르거든 넓거나 넓은 천하를 어찌하여 작다고 하였는고 어와 저 지위를 어찌하면 알 것이고 오르지 못하거니 내려감이 이상할까 원통골 가는 길 사자봉을 찾아가니 그 앞에 너럭바위 화룡소가 되었구나 천년 늙은 용이 굽이굽이 서려 있어 주야에 흘러 내어 창해에 이어졌으니 풍운✽을 언제 얻어 삼일우✽를 내렸느냐 그늘진 벼랑에 시든 풀을다 살려 내려 한다 - 정철, <관동별곡(關東別曲)> ✽ 영중 : 감영(도청) ✽ 풍악 : 금강산의 가을 이름 ✽ 호의현상 : 흰 비단 저고리와 검은 차마 차림, 학이나 두루미를 이르는 말 ✽ 서호의 옛주인 : 송나라 때 서호에 은거했던 임포에 대한 고사 ✽ 풍운 : 바람과 구름, 세상이 크게 변하려는 기운 ✽ 삼일우 : 꽤 많이 오는 비
제시문의 밑줄 친 부분 중,
<보기>
에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한 구절을 찾아 쓰시오.
📝 [국어 6번 문항 제시문] 독서 - 필터 버블과 반향실 효과의 인지 편향
필터 버블이란 인터넷의 정보 제공자가 알고리즘에 의해 미디어 이용자의 관심사로 분석되는 정보만을 편집해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이용자들이 특정 성향이나 가치관과 관련된 정보만을 수집하도록 함으로써 문제가 될 수 있다. 과거에는 주로 전통적인 뉴스의 편집자들이 주로 이와 유사한 정보 선별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AI 기반의 알고리즘 서비스에 의해 AI가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관심사에 맞는 정보를 선별해서 추천 뉴스들을 선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알고리즘에 의해 계속 비슷한 뉴스들을 중심으로 추천하게 된다. 이러한 필터 버블은 버블 즉, 거품이 부푸는 것처럼 작용하여 반향실 효과를 더욱 크게 만든다. 반향실 효과에서 반향실은 원래 소리의 잔향 효과를 위해 설치된 음향 설비 공간인데, 반향실에서 어떤 소리를 내면 그 소리의 잔향이 남아서 계속 울린다. 이와 유사하게 정보 이용자가 어떤 신념을 가지고 뉴스 미디어를 이용할 때 그 정보 이용자가 갖고 있던 신념과 유사한 신념으로 구성된 정보만을 접하게 되거나 유사한 신념의 커뮤니케이션을 접하게 되면 반향실 효과가 생긴다. 처음에 반향실에 들어선 사람은 자신의 견해에 확신이 있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비슷한 성향의 이용자들이 모이게 되면서 댓글 등을 통해 자기 입장과 유사한 반응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는 사실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처음에 확신이 없던 이용자도 자신의 판단을 점점 더 옳다고 믿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정보 수용 과정으로 인해 자신이 지녔던 신념이 증폭되거나 강화됨으로써 부지불식간에 확증 편향을 갖게 될 수도 있다. 확증 편향이란 인지 심리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정보 처리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지 편향 중의 하나를 말한다. 이때, 인지란 사람이 자극을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일련의 정신 과정을 가리킨다. 이는 정보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모으거나, 어떤 것을 설명하거나 주장할 때 편향된 내용만을 활용하는 현상 등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정보 이용자가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해 주는 정보만을 계속해서 탐색할 경우 자칫 잘못하면 자신의 견해를 근거 없이 과신하게 될 수 있고, 심지어 그러한 근거 없는 확신을 전파, 재생산하는 상황에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의 확신과 명백히 반대되는 정보를 마주하게 되었을 때, 적절하게 반응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로 인해 자신이 관심 없지만 알아야 하는 정보들을 접하거나, 자신의 견해와 다른 내용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일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그러한 경우 우리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일종의 정보 편식을 하게 될 수도 있고, 심할 경우에 상반된 입장의 확증 편향을 가진 사람들로 사회가 양분화되거나 서로 다른 여러 확증 편향들만 병존하면서 파편화될 우려가 있다. 우리가 정보를 수용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국어 6번 문항] 독서 - 필터 버블과 반향실 효과의 인지 편향
배점: 10점
<보기>
는 제시문의 내용을 정리한 내용이다. 빈칸에 적절한 용어를 제시문에서 찾아 쓰시오.
📝 [국어 7번 문항 제시문] 독서 - 인공신경망 이론과 퍼셉트론 이론의 용어 기입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는 1955년 존 매카시, 마빈 민스키, 허버트 사이먼 등 10여 명이 컴퓨터에 인간의 지적 활동을 가르치는 연구 계획서를 작성하며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민스키는 인공지능을 “사람이 수행했을 때 지능이 필요한 일을 기계에 수행시키고자 하는 학문과 기술”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므로 인공지능이란 마치 인간처럼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시각과 음성 지각 능력, 자연 언어 이해 능력,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능력 등을 실현하는 기술이며, 인공지능 연구의 목표는 사람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개발하는 것이다. 여기서 기계라는 것은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말한다. 학자들은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인간이 보고 듣고 생각해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을 정보의 흐름을 기준으로 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우선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극을 받아 그 뜻을 알아차리는 입력 과정이 이루어진다. 즉, 외부의 물리적 자극을 받아 생리학적 신호로 변환하고 뇌에 전달하는 과정과 대뇌가 그것을 인지하는 과정이다. 정보가 입력되면 인지된 데이터나 정보를 적절한 위치에 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꺼내 오도록 하며 사용 목적에 따라 정보를 적절히 변형하고 가공한다. 다음 단계는 정보를 분석하고 판단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일정한 순서와 기준에 따라 정보를 평가하고 다음 단계에서 어떻게 할지 결정한다. 그다음은 창조의 단계이다. 즉, 처리·분석·판단의 과정을 통해 전혀 새로운 지식이나 개념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를 정리해 출력하는 것이 마지막 단계이다. 이후 학자들은 인간의 두뇌 신경망을 이용하면 어떤 정보를 기초로 하여 그것을 적시 적소에 활용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런 생각에서 출발한 이론을 ‘신경망 이론’이라고 한다. 신경망 이론은 워런 매컬러와 월터 피츠가 처음 제시하였다. 매컬러와 피츠는 생물학적 신경망 이론을 단순화해서 논리, 산술, 기호 연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신경망 이론을 제시하였다. 그들은 마치 전기 스위치처럼 온(on)과 오프(off)로 작동하는 기본적인 기능이 있는 인공 신경을 그물망 형태로 연결하면, 그것이 사람의 뇌에서 동작하는 간단한 기능을 흉내 낼 수 있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증명하였다. 신경망 이론을 발판으로 삼아 미국의 프랭크 로젠블랫은 사람처럼 시각적으로 사물을 인지하도록 훈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인 ‘퍼셉트론’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간의 신경 세포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퍼셉트론의 각 단위는 여러 가지 입력 정보를 받아들인다. 이것들이 합쳐져 사전에 정해 놓은 특정한 한계값을 넘어서면 출력이 발생한다. 이것은 많은 가지 돌기가 자극받을 때 신경 세포가 신경 신호를 발산하는 것과 같다. 각각의 단위가 특정 입력 정보에 부여하는 상대적 중요도를 변화시킴으로써 퍼셉트론은 훈련을 통해 올바른 답을 얻을 수 있다. 퍼셉트론은 인공 신경망을 실제로 구현한 최초의 모델이다.
📝 [국어 7번 문항] 독서 - 인공신경망 이론과 퍼셉트론 이론의 용어 기입
배점: 10점
〈보기〉는 제시문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①∼③에 들어갈 적절한 용어를 제시문에서 찾아 각각 두 어절로 쓰시오.
<보기>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는 1955년 존 매카시와 다른 학자들이 컴퓨터에 인간의 지적 활동을 가르치는 연구 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처음 사용되었다. 인공지능 연구는 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개발하는 것으로, 인간의 인지와 판단 과정을 모사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의 일환으로 학자들은 인간의 ( ① )을/를 이용하면 정보를 적시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보는 이론을 구상하였다. 매컬러와 피츠는 ( ② ) 이론을 단순화하여 ( ③ ) 작동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증명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프랭크 로젠블랫이 개발한 퍼셉트론은 사람처럼 시각적으로 사물을 인지하도록 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 ③ )을/를 실제로 구현한 최초의 모델이다.
📝 [국어 1번 문항] 언어와 매체 - 대명사 종류 및 인칭 대명사 분석
배점: 10점
<보기1>을 바탕으로 <보기2>의 밑줄 친 대명사를 분석한 후, ㉠∼㉣을 빈칸에 알맞게 분류하여 쓰시오.
<보기1>
사람을 가리키는 대명사인 인칭 대명사 가운데 재귀 대명사는 선행 내용에 제시된 사람을 도로 가리키는 3인칭 대명사이다. 우리말 3인칭 재귀 대명사에는 ‘저’, ‘저희’, ‘당신’ 등이 있는데, 이들은 동일한 형태로 1인칭이나 2인칭 대명사로도 쓰일 수 있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보기2>
  • • 자식들이 다 커서 ㉠저희끼리 잘 모인다.
  • • 모든 시민들이 ㉡당신의 노력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 • 막내는 항상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떼를 쓴다.
  • ㉣저희가 지금까지 발생한 손해에 대해 배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명사 종류 <보기2>의 기호
1인칭 대명사
2인칭 대명사
3인칭 재귀 대명사
📝 [국어 2번 문항 제시문] 독서핵심개념 및 용어인문·예술 분야의 글 읽기 - 인문·예술 분야의 글 읽기
인간 삶의 궁극적인 목적을 ‘행복(幸福)’이라고 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다. 행복은 일반적으로 만족, 즐거움, 보람, 쾌감 등의 좋은 감정이 있으며, 불안, 우울, 불쾌 등의 나쁜 감정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행복이 인간의 심리적 상태와 관련된다는 것은 행복이 어떤 절대적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부와 권력을 가졌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며, 가난하다고 해서 불행한 것도 아니다. 가난 속에서도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가족 간에 화목하다면 행복을 느낄 수도 있다. 이처럼 행복은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행복의 개념과 그에 이르는 방법에 대한 생각도 다양하다. 행복이란 말에서 행(幸)은 운수가 좋은 것을 뜻하고, 복(福)은 착한 일에 대한 보상으로 하늘이 내려 주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행복은 모두 인간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신의 영역에 가깝다. 인간이 행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새옹지마(塞翁之馬)’를 생각하며 지금 불행하더라도 행복을 기다리거나, 선(善)을 쌓고 악(惡)을 행하지 않는 정도에 그친다. ‘선을 쌓은 집안에 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다.’라는 말이 있지만, 그 보상은 즉각적인 것이 아니며, 보상이 올 것이라고 막연히 기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행복이 선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이러한 민간의 행복관과 달리 유가에서는 행복을 인간이 적극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에 방점을 둔다. ㉠공자는 행복과 비슷한 개념으로 즐거움[樂]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여기에는 벗이 찾아오는 것과 같은 외부적 사건으로 인한 것도 있지만 진정한 즐거움은 도(道)를 알고 실천하는 즐거움이라고 보았다. 공자는 진정한 행복이 외부적 사건들에 흔들리지 않는 정신 상태에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상황에 놓여 있어도 그것을 극복함으로써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며, 행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도덕적 의지와 수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공자는 제자인 안회가 누추한 거리에서 한 표주박의 물과 한 끼 밥으로 연명할 정도로 가난하게 살았지만 진정한 즐거움을 안다고 칭찬했다. 민간의 관점에서 보면 안회는 매우 불행한 사람이었지만 공자는 안회의 도덕적 삶이 행복의 모범이 될 만하다고 평가한 것이다. 이는 공자가 ‘인(仁)’을 이루기 위해 강조한 ‘극기복례(克己復禮)’, 즉 욕망을 의지력으로 억제하고 ‘예(禮)’를 지키는 것과 연결된다. 도가에서는 유가의 ‘예’가 인위적인 것이라고 보고 인간적 즐거움의 근원인 자연법칙을 거스르지 않으려 했다. 이를 위해 도가에서 강조하는 것이 ‘양생(養生)’이다. 일반적으로 양생에 대해 건강을 유지하거나 신선이 되기 위한 방법 정도로 생각을 하지만, 장자는 이렇게 몸을 기르는 것을 ‘양형(養形)’이라고 하고, 정신을 기르는 ‘양신(養神)’과 구분하였다. 장자는 양형만을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았는데, 장자를 계승한 ㉡혜강은 ‘본성을 잘 닦아 정신을 보존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서 몸을 온전하게 하라.’라고 하여, 정신과 육체의 조화를 양생의 요체로 보았다. 행복을 위해서는 고통이 없어야 하는데, 고통은 외부에서 육체로도 오고 정신에서도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혜강은 자연법칙을 거스르지 않고 조용한 가운데 마음을 비우고 태평함을 얻어야 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결국 ㉢노자가 말했던 ‘사사로움을 줄이고 욕심을 적게 갖는 것[少私寡欲]’에로 귀결된다.
📝 [국어 2번 문항] 독서핵심개념 및 용어인문·예술 분야의 글 읽기 - 인문·예술 분야의 글 읽기
배점: 10점
2-1. 제시문을 바탕으로 아래 진술에 동의하는 인물 ㉠∼㉢을 바르게 연결하시오.
① 고통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의 조화가 필요하다.
② 욕망을 억제하고 도덕적 의지를 발현할 때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
③ 인간이 불행해지는 이유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쾌락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진술 동의하는 인물
2-2. <보기>의 ⓐ에 동의할 것으로 생각되는 인물을 제시문의 ㉠∼㉢ 중에 찾아 쓰시오.
<보기>
에피쿠로스는 최소한의 고통과 최대한의 쾌락을 행복으로 여겼다. 어떤 사람들은 현재를 최대한 즐기라는 에피쿠로스의 말이 감각적 쾌락이나 방종을 선동한 것이라고 오해하기도 하지만, 실제 에피쿠로스의 사상은 금욕주의에 가까웠다. 에피쿠로스는 한정된 가치와 그것을 차지하려는 적의에 찬 세상에서 욕망의 만족과 성취를 거듭해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따라서 행복의 양을 늘리기 위해서는 성취보다 욕망 자체를 줄이는 것이 낫다고 보았다. 특히 에피쿠로스는 ⓐ세속적 일에 감정이 흔들리지 않는 상태를 추구함으로써 쾌락을 크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에 동의하는 인물:
📝 [국어 3번 문항 제시문] 문학핵심개념 및 용어작품의 내용과 형식 - 비유적 표현과 은유
(가)
내 마음은 호수(湖水)요,
그대 노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玉)같이 /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내 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저 문(門)을 닫어 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 / 최후(最後)의 한 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 주오.
나는 달 아래 귀를 기울이며, 호젓이 / 나의 밤을 새이오리다.
내 마음은 낙엽(落葉)이요,
잠깐 그대의 뜰에 머무르게 하오.
이제 바람이 일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 외로이 그대를 떠나오리다.
- 김동명, 「내 마음은」
(나)
낙엽은 폴란드 망명정부의 지폐
포화(砲火)에 이지러진
도룬 시(市)의 가을 하늘을 생각게 한다.
길은 한 줄기 구겨진 넥타이처럼 풀어져
일광(日光)의 폭포(瀑布) 속으로 사라지고
조그만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새로 두 시의 급행열차가 들을 달린다.
        ··· (중략) ···
한 가닥 구부러진 철책(鐵柵)이 바람에 나부끼고
그위에 셀로판지로 만든 구름이 하나.
자욱한 풀벌레 소리 발길로 차며
호올로 황량(荒凉)한 생각 버릴 곳 없어
허공에 띄우는 돌팔매 하나
기울어진 풍경의 장막(帳幕) 저쪽에
고독한 반원(半圓)을 긋고 잠기어 간다.
- 김광균, 「추일서정」
📝 [국어 3번 문항] 문학핵심개념 및 용어작품의 내용과 형식 - 비유적 표현과 은유
배점: 10점
(가) 시의 밑줄 친 표현들은 <보기>에서 설명한 은유 중에서 ㉠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시구들이다. 이를 토대로 (나) 시에서 ㉠에 해당하는 표현을 찾아 그 구절을 쓰시오.
<보기>
원관념을 그와 유사성이 있는 다른 대상인 보조 관념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을 비유라고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직유와 은유이다. 직유(直喩)는 주로 ‘~같이, ~처럼, ~듯이’ 등을 사용하여 원관념과 보조 관념 간의 유사성을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한편, 대개 ㉠‘A는 B(이다)’ 또는 ‘A의 B’ 같은 형식을 사용하는 은유(隱喩)는 문맥상의 암시를 바탕으로 비유적 의미를 전달한다. 「추일서정」은 참신하고 개성적인 비유들을 성공적으로 사용한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
📝 [국어 4번 문항 제시문] 독서핵심개념 및 용어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 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특허권은 이전의 발명에 비해 새롭고 기술적인 면에서 발전이 있는 발명을 대상으로 하며, 특허 신청, 즉 특허 출원을 한 뒤 특허 등록이 완료되었을 때 주어진다. 특허 출원은 발명자와 발명에 대한 권리를 승계받은 사람이 할 수 있으며, 특허 출원의 대상에는 물건의 발명뿐만 아니라 영업방식과 같은 방법의 발명까지 포함된다. 특허청이 특허 출원에 대한 판정을 통해 특허를 등록하면 특허 출원자는 특허를 받은 발명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이때의 이용은 산업적 또는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만 한정되는데 이러한 이용을 ‘실시’라고 표현한다. 특허권자가 실시권을 특정인에게만 양도하는 것을 독점적 실시권의 양도라고 하고, 독점적 권한 없이 여럿에게 실시권을 양도하면 통상적 실시권의 양도라고 한다. 어느 경우든 실시권을 양도한 특허권자는 실시권 양도의 대가로 소정의 사용료를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실시료’라고 한다. 특허권에 대한 정당한 권한이 없는 자가 타인이 특허권을 가진 발명을 실시하는 것을 ‘특허권 침해’라고 한다. 특허권 침해 행위는 민법상 재산권 침해 행위에 해당하는 불법 행위이다. 특허권자가 특허권 침해를 당하면 침해자에게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이때 타인의 고의나 과실 여부, 손해액 등에 대한 입증 책임은 피해자에게 있다. 그런데 특허권 침해 행위는 침해 사실, 손해액 등을 특허권자가 입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민법을 적용할 경우 특허권자는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보호받기 어렵다. 이에 특허법에는 특허권자의 입증 책임을 경감해 주기 위한 규정들이 있는데, ‘생산 방법의 추정 규정’이 대표적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물건을 생산하는 방법의 발명에 관련하여 그 물건과 동일한 물건을 특허 등록된 방법에 의하여 생산된 것으로 추정한다. 특허법에서는 손해액 산정과 관련하여 ‘일실 이익 추정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다. 일실 이익이란 특허권 침해가 없었다면 얻을 수 있었던 특허권자의 이익액, 즉 특허권자가 실제로 입은 손해액이다. 이 규정에서는 일실 이익을 특허권자가 실제 생산할 수 있었던 물건의 수량에서 실제 판매한 물건의 수량을 뺀 수량에, 단위 수량당 이익액을 곱한 금액으로 한다. 특허권자 A가 제품 100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으나 B가 A의 특허권을 침해하여 B가 제품 50개를 판매하고 A가 제품 60개를 판매하였다고 가정해보자. A가 실제 생산할 수 있었던 물건의 수량은 100개 이기 때문에 일실 이익은 제품 40개에 대해서만 인정된다. 한편 ‘침해자가 침해 행위를 통해 얻은 이익액을 손해액으로 추정하는 규정’도 있는데, 침해자가 침해 행위를 통해 얻은 이익액을 특허권자가 입증하면 그 이익액을 손해액으로 추정할 수 있다. 특허권자가 침해자의 이익액을 입증하면 입증 책임이 전환되어 침해자가 자신의 이익액이 특허권자의 손해액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입증해야 한다. 통상 실시료를 통해 손해액을 추정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에 따르면, 특허권자가 실제로 입은 손해, 즉 일실 이익과 관계 없이 특허권 침해에 대한 최소 배상액은 특허를 사용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통상 실시료로 정한다. 통상 실시료는 일반적으로 판매액에 합리적 수준의 실시료율을 곱해 산출한다.
📝 [국어 4번 문항] 독서핵심개념 및 용어사회·문화 분야의 글 읽기 - 특허권 침해 및 손해 배상 청구
배점: 10점
제시문을 바탕으로 <보기>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한 진술에는 O, 적절하지 않은 진술에는 X를 표시하시오.
<보기>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권자인 K는 P가 자신의 특허권을 침해하였다고 P에게 손해 배상을 청구하였다. 다음은 스마트폰 생산과 관련된 K와 P의 상황이다.

• K는 매년 10만 대의 스마트폰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는 공장을 갖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스마트폰 1대당 100만 원에 7만 대를 판매하였으며 1대당 20만 원의 이익을 얻었다.
• P는 K의 특허권을 침해하는 스마트폰을 매년 8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갖고 있다. P는 해당 스마트폰을 2023년 한 해 동안 스마트폰 1대당 80만 원에 5만 대를 판매하였으며 1대당 15만 원의 이익을 얻었다.
• 한편 스마트폰과 같은 통신 기기 시장에서 합리적 실시료율은 판매액의 5%이다.
진술 O / X
K의 특허권을 침해함으로써 P가 이익을 얻었다는 사실을 K가 입증할 수 있다면 K는 P가 그 이익액만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K가 P에게 통상 실시료를 손해 배상액으로 지급할 것을 청구한다면 K는 P로부터 최소 30억 원을 배상받게 된다.
K가 P에게 일실 이익 추정을 통해 손해 배상액을 청구한다면 K의 스마트폰 수량 3만 대에 대한 이익금인 60억 원을 청구할 수 있다.
📝 [국어 5번 문항 제시문] 문학핵심개념 및 용어문학 능력, 작품의 맥락 - 고려가요 「동동」
정월의 냇물은 / 아으 얼고자 녹고자 하는데
세상 가운데 나서는 / 몸이여 홀로 지내가는구나
아으 동동(動動)다리
<1월령>
이월의 보름에 / 아으 높이 켠
등불 같구나 / 만인(萬人) 비추실 모습이로다
아으 동동(動動)다리
<2월령>
삼월 지나면 핀 / 아으 봄 산 가득 진달래꽃이여
남들이 부러워할 모습을 / 지니고 나셨네
아으 동동(動動)다리
<3월령>
유월 보름에 / 아으 벼랑에 버린 빗과 같구나
돌아보실 임을 / 잠깐 좇아가옵니다
아으 동동(動動)다리
<6월령>
시월에 / 아으 저며 놓은 보리수 같구나
꺾어 버리신 후에 / 지니실 한 분이 없으시도다
아으 동동(動動)다리
<10월령>
십이월 분디나무로 깎은 / 아으 소반의 젓가락 같네
임의 앞에 가지런히 놓으니 / 손님이 가져다 무옵니다.
아으 동동(動動)다리
<12월령>
- 작자 미상, 「동동」
📝 [국어 5번 문항] 문학핵심개념 및 용어문학 능력, 작품의 맥락 - 고려가요 「동동」
배점: 10점
위의 내용을 토대로 이 작품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때, ①∼③에 들어갈 1어절의 시어를 찾아 쓰시오. (단, 보기에 제시된 시어는 제외할 것.)
<보기>
「동동」은 이별한 임을 그리워 하는 여인의 심정을 열두 달에 맞추어 노래한 월령체 형식의 고려가요이다. 고려 시대부터 구연되어 전하다가 조선 시대에 와서야 「악학궤범」에 한글로 실려 있다. 이 작품에는 화자가 생각하는 ‘임의 모습’과 임에게 버림받은 ‘화자의 처지’를 사물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가령 ‘등불’은 임의 모습을, ‘보리수’는 화자의 처지를 나타낸다.
‘임의 모습’과 ‘화자의 처지’를 비유한 시어
임의 모습 (   ①   )
화자의 처지 (   ②   ), (   ③   )
📝 [국어 6번 문항 제시문] 독서핵심개념 및 용어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 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식물의 광합성이란 빛에너지를 이용하여 물과 이산화탄소로부터 포도당과 같은 유기물과 산소를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생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획득한다. 광합성의 과정은 빛이 필요한 단계인 명반응과 이산화탄소가 필요한 단계인 암반응으로 나뉜다. 명반응은 엽록체의 틸라코이드 막에서, 암반응은 엽록체의 스트로마에서 일어난다. 명반응에서는 광합성 색소에서 흡수한 빛에너지를 이용하여 NADPH가 합성된다. 이 과정에서 물이 분해되어 산소가 발생하고 이 산소는 기공을 통해 방출된다. 암반응에서는 포도당이 합성된다. 이때는 루비스코라는 효소가 기공으로 흡수된 이산화탄소와 결합하여, 포도당을 합성하는 반응에 관여한다. 그런데 포도당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수소 이온과 전자는 명반응에서 만들어진 NADPH가 NADP+로 산화되면서 공급된다. 따라서 광합성은 명반응이 먼저 일어나야 암반응이 진행될 수 있다. 식물의 생장에 알맞은 온도나 습도가 바뀌면 광합성 효율, 즉 시간당 포도당을 합성하는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 벼는 온대 다습한 환경에서 광합성 효율이 높다. 하지만 벼를 사막과 같은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 재배하면, 벼는 낮 동안 기공을 닫아 수분 손실을 막는다. 그러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지 못해, 벼 내부는 이산화탄소 농도에 비해 산소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루비스코가 산소와 결합하게 되어, 벼는 산소를 소모하고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현상인 광호흡을 하게 되고, 그 결과 광합성 효율은 감소한다.
📝 [국어 6번 문항] 독서핵심개념 및 용어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 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배점: 10점
<보기>의 ㉠~㉣ 중 제시문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 2가지를 찾아 올바르게 수정하시오.
<보기>
• 명반응에서는 NADPH가 합성되는 과정에서 ㉠산소가 발생한다.
• 암반응은 이산화탄소가 필요한 단계로 엽록체의 ㉡틸라코이드 막에서 일어난다.
• 고온 건조한 환경에 놓인 벼는 ㉢이산화탄소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기공을 닫는다.
• 식물의 광합성은 물과 이산화탄소를 재료로 빛에너지를 이용하여 포도당과 같은 ㉣유기물과 산소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 [국어 7번 문항 제시문] 독서핵심개념 및 용어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 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풍력 발전기는 바람 에너지를 날개에 부딪히게 하여 날개의 회전 운동으로 변환한 후, 이를 다시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이다. 풍력 발전기는 날개의 회전축이 불어오는 바람의 방향과 평행한 것은 수평축형, 수직인 것은 수직축형으로 구분한다. 수평축형에서 바람은 날개와 나셀, 그리고 타워를 순서대로 통과한다. ‘나셀’은 회전 운동을 전기로 변환하는 데 필요한 장치들을 모아 둔 상자이고, ‘타워’는 날개와 나셀을 높은 곳에 위치시켜 주는 구조물이다. <그림>은 수평축형의 날개 중 한 개의 단면을 나타낸 것이다.
수평축형 날개 단면 그림
<그림>
유선형의 날개에 부딪힌 바람은 날개의 곡면과 평탄한 면으로 나뉘어 흐른다. 곡면을 따라 흐르는 바람은 평탄한 면을 따라 흐르는 바람보다 속력이 빠르다. 그 결과 곡면 주변은 평탄한 면의 주변보다 압력이 낮아져, 압력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들어 올리는 힘인 ‘양력’이 발생하게 되어 날개는 양력 방향으로 회전하게 된다. 이때 풍속이 증가하면 양력도 증가한다. 한편 불어오는 바람의 방향과 날개의 시위선이 이루는 각을 ‘받음각’이라 하며, 일반적으로 받음각이 클수록 동일한 풍속에서 발생하는 양력도 커진다. 수평축형의 날개는 10도 정도의 받음각을 이루고 있어서, 풍속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양력에 받음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양력을 합한 힘으로 날개를 회전시킨다. 이때 날개를 회전시킬 수 있는 풍속은 3m/s 이상이어야 한다. 나셀 내부에는 증속기, 제너레이터, 제어기가 들어 있다. 날개의 회전축은 증속기를 거쳐 제너레이터 축과 연결되어 있고, 제너레이터는 제너레이터 축의 회전을 전기로 변환하여 출력한다. 이때 증속기는 날개의 회전축의 회전 속력보다 제너레이터 축의 회전 속력을 더 증가시켜 준다. 제너레이터에서 출력되는 전기의 양을 ‘전기의 출력량’이라 하며, 과도한 고속 회전은 제너레이터를 손상시키므로 제너레이터의 내구성을 고려해 정해 둔 전기의 출력량의 최댓값을 ‘정격 출력’이라 한다. 정격 출력을 얻기 위해서는 풍속이 15m/s에 도달해야 한다. 수평축형 풍력 발전기의 효율과 안정성을 위한 장치인 제어기에는 요잉 장치와 피치 장치, 브레이크 장치가 있다. 불어오는 바람이 모든 날개에 고르게 닿아야 발전 효율이 높아진다. 그래서 요잉 장치는 바람의 방향에 대응해 나셀을 움직여서, 회전축을 바람의 방향에 평행하도록 이동시킨다. 피치 장치는 고속 회전으로 인한 부품들의 손상을 막기 위해 날개를 움직여 받음각을 조절한다. 그래서 풍속 15m/s부터 25m/s까지는 정격 출력보다 더 많은 출력이 가능하나 정격 출력을 넘지 않게 하기 위해, 피치 장치는 풍속에 의해 양력이 증가하는 만큼 받음각을 조절하여 날개의 회전 속력을 일정하게 만든다. 풍속이 25m/s를 초과하면 부품들을 보호하기 위해 받음각을 0도로 만들고 추가적으로 브레이크 장치가 작동되어 날개 회전을 중단한다. 이후 풍속이 줄어들면 브레이크 장치의 작동은 해제되고 피치 장치는 받음각을 복원한다.
📝 [국어 7번 문항] 독서핵심개념 및 용어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 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배점: 10점
<보기>는 ‘수평축형 풍력 발전기’가 설치된 장소에서 시간대별 풍속을 기록한 것이다. 제시문을 바탕으로 각 시간대의 풍속에 따라 발생하는 전기의 출력량 ㉠∼㉣을 ①∼③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류하시오.
<보기>
시간대 풍속 전기의 출력량
오후 1시 ~ 오후 3시 1m/s에서 2m/s로 점차 증가
오후 3시 ~ 오후 5시 7m/s에서 14m/s로 점차 증가
오후 5시 ~ 오후 7시 17m/s에서 23m/s로 점차 증가
오후 7시 ~ 오후 9시 30m/s에서 26m/s로 점차 감소
① 증가함
② 일정함
③ 없음